청주시는 전통시장 상품권이 내년부터 전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으로 통합된다고 최근 밝혔다.
시는 2003년부터 상인연합회를 통해 자체상품권을 발행해 사용하다가 지난해 중소기업청 온누리상품권으로의 통합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기존 상품권은 내년부터 신규 공급되지 않는다. 그렇더라도 기존 전통시장 상품권은 발행일로부터 5년간 육거리시장 등 시내 14개 시장의 2823개 점포(가맹점)에서 쓸 수 있다.
시는 2003년부터 지난 7월 말까지 268억1900만원어치의 상품권을 발행했다.
이 중 254억6400만원어치가 팔렸으며 상인들에게 243억4200만원어치가 회수돼 환전 처리됐다. 회수율은 95.6%다.
시의 한 관계자는 “시간이 오래 지나면 소용이 없는 만큼 기존 상품권은 가능한 빨리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