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자에게만 자장면을 30% 할인합니다”, “70세 이상 노인에게 2천원 할인된 삼계탕을 드립니다”
경남 창원시는 지역에서 이색 할인법칙을 적용해 가격할인의 날을 운영하는 ‘참한 가게’ 14곳을 선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창원시는 지난 5월부터 8월사이 음식점과 세탁소 등을 대상으로 최저가 업소 63곳을 선정한 첫번째 참한 가게 시리즈에 이어 특색있는 할인이벤트를 실시하는 업소를 찾는 두번째 참한 가게 시리즈를 발표했다.
창원시가 찾아 낸 할인법칙 업소들 가운데 진해구 이동의 종로반점은 자원봉사자 신분만 확인되면 음식가격을 30% 할인해 준다.
진해구 석동 석동골은 70세 이상 노인에게 2천원을 할인한 삼계탕을 제공한다.
의창구 용호동의 덕산반점과 성산구 사파동의 옛날손짜장은 중·고교생에게 각각 500원과 1천원을 할인한 값에 자장면을 먹을 수 있게 했다.
참한 가게 중에는 요일에 따라 할인해주는 업소가 많았다.
성산구 상남동의 궁중왕족발은 매주 수·토요일에, 진해구 풍호동의 진짜순대진해는 매주 월요일에 음식값의 10%를 할인하는 등 8개 업소는 요일을 정해 가격을 할인해 주고 있다.
의창구 봉곡동의 동승회센터는 매달 5일과 10일, 15일에 생선회 가격을 10% 깎아준다.
창원시 지역경제과의 한 관계자는 “서민들이 체감하는 생활물가를 낮추고, 업소들은 홍보를 할 수 있도록 두번째 참한 가게 시리즈를 진행해 왔다”며 “참한 가게에 대해 쓰레기 봉투를 지원하고, 업소 명단을 창원시 개인서비스업 정보 홈페이지에 올려 홍보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최종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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