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충남지역에서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충남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도내 5곳(333만1천㎡)이 산업단지로 새로 지정됐다.
새로 지정된 산업단지는 ▲보령 선진산업단지(73만7천㎡) ▲서산 대산컴플렉스(63만8천㎡) ▲연기 명학산업단지(87만㎡) ▲예산 신소재산업단지(48만㎡) ▲당진 합덕인터스파크(64만6천㎡) 등이다.
이들 산업단지는 물건조사 및 보상 등을 마치고 내년부터 본격 공사에 들어가게 된다. 또 서산 도시형산업단지(91만9천㎡), 당진 1철강산업단지(213만3천㎡), 청양 스틸테크노산업단지(48만1천㎡) 등 3곳을 산업단지로 공식 지정하기 위한 협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농공단지 조성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돼 올해 4곳(부여 은산2·서천 종천2·청양 운곡2·예산 증곡)에서 71만5천㎡ 규모의 농공단지가 새로 조성됐다.
내년에는 논산 강경과 계룡에서 각각 9만9천㎡, 28만9천㎡ 규모의 농공단지가 새로 조성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경기침체와 지방이전기업에 대한 보조금 축소로 기업유치 여건이 악화됐지만 그래도 충남은 땅값이 저렴하고 교통도 좋아 입주희망 기업이 잇따르고 있다”며 “새로 지정된 산업단지에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현재 충남지역에는 국가산업단지 5곳(2718만㎡)과 일반산업단지 48곳(6849만㎡), 농공단지 90곳(1405만㎡) 등 모두 143곳(1억927만㎡)의 산업단지가 조성돼 가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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