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소기업진흥공단에 따르면 두산중공업은 25개 중소 협력업체와의 공급망관리(SCM) 및 전사적 자원관리(ERP)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의 협업적 IT화 사업에 중진공의 지원을 받아 오는 11월까지 모두 19억5천500만원을 투자하게 됐다.
협업적 IT화 사업은 모기업과 협력기업이 경영과 생산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함으로써 업무 신속성 확보 및 재고비용 절감, 생산성 향상을 노리는 사업이다.
중진공은 올해 26개 모기업과 568개 협력업체가 추진하는 협업적 IT화 사업을 승인했으며, 이들 모기업에는 삼성전자, LG전자, 대우버스 등과 같은 대기업을 비롯해 두원중공업, 계양전기 등과 같은 중견기업들도 포함되어 있다.
중진공은 협업적 IT화 시스템을 도입하는 협력업체에 대해 패키지 소프트웨어, 교육·컨설팅에 대해 소요비용의 50%내에서 업체당 최고 3천만원을 지원한다.
올해 지원규모는 6월 현재 102억1천만원이다.
중진공은 이 사업과 관련 “궁극적으로 협력관계의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네트워크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윈-윈 전략이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