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원하는 소프트웨어(SW) 연구개발(R&D) 사업에 ‘서바이벌’ 개념이 도입됐다.
지식경제부는 기존의 ‘선지원·후개발’이 아닌 ‘선개발·후지원’ 방식의 SW R&D사업 2개 과제와 이에 참여할 사업자 모집 공고를 냈다고 밝혔다.
선개발·후지원 방식은 지원 R&D사업에 다수의 연구참여자를 참여시킨 뒤, 경쟁을 거쳐 최우수팀에게 지원금을 지급한다는 것이다. 지원금을 후불로 지급하는 방식으로 서바이벌 개념을 도입했다는 게 지경부의 설명이다.
지경부는 “최고 기술만이 살아남는 승자독식의 SW특성을 반영해 개발완료 후 최종 결과에 따라 순위별로 차등하게 연구개발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R&D지원 사업의 대상 과제는 ▲클라우드 환경을 지원하는 N스크린 대응 뷰어 및 에디터 개발 ▲융합SW 소스검증용 정적분석도구 기술 개발 등 두가지다. 지원 금액은 총 60억원이다.
지경부는 이번 후불형 서바이벌 R&D 시범 적용 성과를 지켜보면서 점차 적용범위를 넓혀나갈 방침이다.
이번 사업에 관한 세부 사항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홈페이지(www.keit.re.kr) 또는 산업기술지원 홈페이지(itech.keit.re.kr)를 참조하면 된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