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지역에 대형마트가 포화상태를 이루는 가운데 또다시 2곳이 들어설 것으로 보여 지역 영세상인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전체 주민 수 60만이 채 안되는 천안지역에 이미 7개의 대형마트가 들어서 지역 영세상인들을 어렵게 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이마트가 KTX천안아산역 인근 주상복합 펜타포트 지하에 매장면적 4만9471㎡ 규모로 입점을 추진하고 있으며 서북구 백석동 천안유통단지에도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로 내년 9월 개점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 밖에도 시 경계에 있어 행정구역은 이웃 아산시이지만 사실상 천안권인 아산신도시에 롯데마트가 들어서 지난 가을부터 영업중이며 이마트 또한 이곳에 부지를 확보한 상태로 언제든 입점할 수 있다.
따라서 이들 모두가 들어서면 천안권에는 2개의 백화점을 비롯, 11개의 대형마트가 영업을 하게 돼 지역 영세상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소상인들의 생존권 보장을 위해 대형마트 입점 허가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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