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 과학기술 인력의 체계적인 양성과 과학기술자들의 연구 몰입을 위해 올해 2조7천억원이 투자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최근 국가과학기술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제2차 과학기술인재 육성·지원 기본계획(2011~2015년)’의 올해 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초·중등 ▲대학(원) ▲정부출연 연구기관 ▲기업 ▲인프라 등 5개 분야 15대 중점 추진과제, 141개 세부사업에 작년보다 6.8% 늘어난 2조7163억원을 지원한다.
우선 초·중등 분야에서는 ‘과학예술융합교육(STEAM) 리더스쿨(선도 시범학교)’ 80개가 지정·운영된다.
대학(원) 분야의 경우 박사급 대학연구원(Research Fellow) 제도가 신설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 등을 연구 장비 엔지니어로 육성하는 데 지원이 집중된다.
또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과학벨트) 기초과학연구 산하 연구단 가운데 25개를 우선 선정하는 과정에서 젊은 연구자들에게 1500여개의 일자리가 새로 마련될 예정이다.
기업과 인프라 분야에서는 현장 기술 인력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교육기부’ 참여기업을 100개 수준으로 늘리는 사업, 여성과학기술인의 경력 단절을 막기 위해 교육훈련과 연구비를 지원하는 사업 등이 추진된다.
교과부 관계자는 “이번에 확정된 기본계획에 따라 청년 취업문제 해결과 과학기술 인력의 체계적인 양성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