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한국 경제는 5% 후반의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삼성, LG, 현대, 한국경제연구원 등 대부분의 민간 경제연구소들이 전망했다. 이는 올해(6% 안팎 예상)보다는 다소 낮지만 내년에도 견실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예측이다.
그러나 대내외적으로 불안요인이 곳곳에 잠재해 있어 향후 경제운용에 많은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는 공통된 지적이다.
특히 연구소들은 5% 후반의 경제 성장률은 이라크 사태가 발발할 경우 조기에 종결될 것이라는 가정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전쟁이 장기화 된다면 국제유가의 급등과 선진국의 소비· 투자심리 위축을 통해 우리 경제의 대외거래, 물가 등에 큰 불안요인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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