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화장품 생산실적이 전년보다 9.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화장품공업협회에 따르면 국내 화장품 제조업체들의 ‘2002년 화장품 총생산실적 현황’을 집계한 결과 생산실적이 전년의 3조4천100억원보다 9.8% 증가한 3조7천456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유형별 생산실적은 로션 등 기초화장용 제품류가 1조9천888억원으로 전체의 53.1%를 차지했고, 샴푸와 린스 등 두발용 제품류 5천317억원(14.2%), 파운데이션과 립스틱 등 메이크업 제품류 4천767억원(12.73%) 등이었다.
다음으로는 미백과 주름 개선, 자외선 차단 등 기능성 화장품이 3천127억원(8.35%)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증가율을 보면 매니큐어용 제품류가 277억원으로 58.9% 늘어났고, 목욕용 제품류가 790억원으로 47.4%, 염모용 제품류가 132억원으로 21.7%, 기능성 화장품이 15.4% 더 생산됐다.
반면 애프터 쉐이브 로션 등 면도용 제품류는 전년보다 26.8% 감소한 772억원, 향수 등 방향용 제품류는 4.2% 감소한 439억원, 메이크업 제품류는 4% 감소한 4천767억원 어치가 각각 생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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