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에 떠오르는 광고…호기심 자극해

오늘날 환경문제가 중요한 관심사로 부각된 가운데, 광고분야에서도 환경문제를 고려한 획기적인 아이템이 등장했다. 환경을 파괴하지 않고 광고효과를 낼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고민하던 미국의 브라이언(Brian)과 프란시스코(Francisco)는 노력 끝에 90%의 공기와 10%의 비누로 구성돼 있는 ‘플로고스(Flogos)’를 개발했다.
통상적으로 광고는 공간의 제약을 크게 받는다는 점에 착안해 이러한 제약을 극복하고자, 그들은 공중에서 광고하는 방법을 생각하게 되었다. 이에따라 로고를 비롯한 각종 문양을 거품 형태로 제작해 공중에 쏘아 올려 주는 기계를 발명했다. 이 기계를 통해 생산된 제품들은 5000피트 상공에서 1~30마일까지의 거리를 30~40분 동안 천천히 이동하면서 광고를 하게 된다. 제품은 다양한 색상과 크기(최대 48인치)로 제작할 수 있다고 한다. 향후 이들은 72인치 크기의 광고물까지 제작할 수 있는 기계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조립식으로 돼 있는 이 기계는 이동이 편리하며 보통 30분이면 쉽게 설치와 분해가 가능하다고 한다. 미국 메사츄세스주 렉싱턴에 소재한 스노우마스터즈(SnowMasters)사는 로고 제작기계를 하루 3500달러에 임대해 주고 있다.

창업 KEY POINT

현재 릿, 캘리포니아 앤젤스, 디즈니월드, 메르세데스-벤츠 및 쉐라톤 호텔&리조트 등 여러 기업에서 이러한 플로고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광고기법은 호기심을 자극해 보다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향후 발전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제공=중소기업청ㆍ소상공인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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