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경기전망지수 86.7 기록…가동률은 9개월만에 최저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가 지난해 10월 이후 4개월만에 소폭 상승했으나 가동률은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최근 중소 제조업체 1천41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전망조사결과, 2월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는 86.7로 전월 83.7보다 3.0포인트 상승했다.
기업규모별로는 소기업(84.2)과 중기업(91.9)이 모두 상승했으며 공업부문별로도 경공업(84.6)과 중화학공업(88.5) 모두 상승했다.
기업유형별로도 일반제조업(86.2)과 혁신형제조업(88.1)이 모두 상승했다.
경기변동 항목별로는 생산(86.6), 내수(84.9), 수출(88.1), 경상이익(83.5), 자금사정(84.4)은 전월대비 상승했으나 원자재 조달사정(92.9)은 전월대비 하락했다.
업종별 전망을 살펴보면 전기장비(90.7), 섬유제품(78.8), 비금속광물제품(75), 자동차 및 트레일러(95.2) 등 15개 업종에서 상승했으며 종이 및 종이제품(79.6), 금속가공제품(82.3), 식료품(90.0)등 7개업종은 하락했다.
1월 중소제조업 업황실적은 전월(83.6)보다 0.9포인트 하락한 82.7로 3개월 연속 하락했다.
1월중 중소기업 최대 경영애로(복수응답)는 내수부진(61.4%)으로 3개월 연속 가장 높은 응답비율을 기록했다. 이어 원자재가격상승(52.4%), 인건비상승(36.5%), 업체간 과당경쟁(33.2%)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제조업체 1천41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2월 평균 가동률은 72.1%로 전월보다 0.7% 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3월 이후 9개월만에 최저수준이다.
기업규모별로는 소기업(70.1%)과 중기업(76.2%) 모두 소폭 하락했다. 기업유형별로도 일반제조업(71.6%)과 혁신형제조업(73.6%) 모두 소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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