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가 해외민간대사 제도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중앙회에 따르면 해외민간대사 운영위원회(위원장 김성수)는 해외진출 중소기업을 방문해 현지상황을 파악하는 한편, 해외민간대사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인도네시아 탕그랑과 찌까랑 지역을 방문했다.
해외민간대사는 해외시장 진출에 성공한 중소기업 CEO들이다. 중소기업중앙회는 해외진출 희망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5월 23개 주요국별로 현장경험과 식견이 풍부한 40명의 중소기업 CEO들을 해외민간대사로 위촉했다.
이번 방문단에는 송재희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과 ㈜젠한국 김성수 회장(인도네시아 해외민간대사), ㈜한영넉스 한영수 회장(중국 상해), ㈜신영 강호갑 회장(미국 ), ㈜신동에너콤 김윤식 회장(우즈베키스탄), ㈜인터엠 조순구 회장(러시아), 북경성연자순(유) 손봉수 회장(중국 북경) 등이 참가했다.
이번 방문기간 동안 해외민간대사들은 젠한국과 한영넉스의 현지 공장을 방문해 인도네시아 진출 국내 중소기업의 현황을 파악하는 한편 해외민간대사 제도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송재희 중앙회 상근부회장은 “글로벌화된 경제환경에서 중소기업이 신시장을 개척하고 새로운 경쟁우위를 확보하려면 해외진출은 필수”라며 “효과적인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해외민간대사들이 맞춤형 자문역할을 수행하도록 하는 한편, 진출 성공사례 공유 등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외진출 자문 수행절차는 해외진출 희망 중소기업이 중앙회로 자문을 신청하면 중앙회가 해당국 민간대사를 매칭해 기업 자문을 수행하고 그 결과는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해 관리하게 된다.
해외민간대사 매칭 및 애로사항 자문을 희망하는 해외진출기업 또는 진출준비 중인 중소기업은 중앙회 국제통상실(☎02-2124-3225~8)로 신청하면 된다.

- 송재희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과 해외민간대사 운영위원들이 지난 10일 젠한국(회장 김성수) 인도네시아 공장을 방문해 해외민간대사 제도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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