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중앙회, 협동조합 최고경영자 간담회 개최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4일 여의도 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업종별 중소기업협동조합 최고경영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업종별 중소기업계 대표들에게 중앙회의 올해 사업운영방향을 설명하고 협동조합의 역량을 집중해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간담회에서는 지난해 중소기업 정책 및 제도개선과 관련, ▲중소기업 적합업종 선정 ▲카드·백화점·은행 등 3대 수수료 문제 제기 성과 ▲대기업의 서민업종 철수 유도 등 주요 성과를 재조명하고 후속·보완 대책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중앙회는 올해 중소기업에 대한 성과 배분의 소외문제를 제기, 거래 불공정·제도 불합리·시장 불균형 등 3불 문제 해결에 적극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공정한 기업 생태계 조성을 막는 중소기업의 규제와 애로사항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입법부와 범 정부 차원의 대응을 촉구할 예정이다.
김기문 중앙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협동조합 조직화율이 2006년 2.2%에서 지난해 21%로 대폭 상승했다”며 “이는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애로 해소에 적극 나선 결과, 중앙회가 자신들의 이익을 대변해 줄 것으로 기대하는 단체·기업들의 가입이 늘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중앙회가 50주년을 맞는 해이자 총선과 대선이 있는 해여서 의미가 깊다”며 “올 한해 중소기업 3불 문제 해소에 집중하는 한편, 정치권의 총·대선 공약사항들이 모두 실행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겨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한국기계공업협동조합연합회가 ‘관급자재 전문검사기관 제도 개선’을 건의하는 등 11개 협동조합이 업종별 현안사항을 중앙회에 건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4일 여의도 중앙회에서 협동조합 최고경영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 협동조합 최고경영자 간담회’를 개최했다.<나영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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