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접조합·대중기협력재단 MOU 체결

용접분야 전문기능인력 육성에 중소기업계와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이 적극 나서기로 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한국용접공업협동조합(이사장 남성대)은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이사장 정운찬)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측은 동반성장을 바탕으로 한 용접분야의 전문 기능인력을 체계적으로 육성키로 해 중소기업의 인력난 완화가 기대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양기관은 ▲용접 전문 기술인력 양성 ▲국제 인증 용접관련 기술자격과정 운영 ▲ 용접 기술혁신을 위한 전문강좌 개설 ▲용접분야 맞춤형 일자리 프로그램 창출과정 운영 등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용접조합은 오는 4월 중 서울 금천구에 160여평 규모의 한국용접기술교육센터를 개설하고 국제기술자격과정 (API, ASME)을 운영해 기능장, 명장 수준의 명품 인력을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맞춰 대중기협력재단은 대기업의 용접관련 다양한 전문기술인력을 훈련교사로 공급하는 한편, 대기업의 참여와 지원을 통해 양질의 용접 전문인력을 양성해나갈 계획이다.
용접업계 관계자는 “용접분야가 우리 산업의 근간임에도 불구하고 3D산업으로 오인되고 있어 기술력 향상교육이나 청년 신규인력 채용 등에 많은 애로가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인력운영에 숨통이 틔였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중기협력재단은 뿌리산업분야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 문화확산을 위해 대기업의 사업 참여 확대를 유도하고 협력 중소기업의 기술력 향상을 위한 교육과정 운영에도 대기업의 전문 인력 및 운영예산 등의 지원을 유도할 계획이다.
동반성장위원회 정영태 사무총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용접분야 중소기업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면서 “동반성장의 실질적 확산의 일환으로 향후 나머지 금형, 주조 등 5개 뿌리산업 조합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뿌리산업의 건전한 생태계를 조성하고, 대기업 제품의 고급화와 융합화를 적극 뒷받침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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