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이 5천억원 규모의 청년창업지원펀드를 조성해 벤처·우수기술기업 등을 지원한다.
전국은행연합회는 최근 이사회를 열어 청년창업지원펀드를 조성하기로 하고 오는 5월 운영을 목표로 설립추진단을 발족했다고 밝혔다.
은행권은 신기술·아이디어 등을 기반으로 고수익·고위험사업을 주로 영위하는 창업기업이 금융기관의 리스크 관리나 외형·담보 중심의 여신 관행 탓에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이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은행권이 3년간 5천억원을 출연해 설립하는 비영리재단법인인 이 펀드는 예비창업 또는 창업 3년 이내인 청년세대 기업 가운데 신기술·신성장 등 고용창출, 산업적 파급 효과가 큰 곳에 보증이나 투자 방식으로 지원한다. 동일기업당 보증은 최대 1억원, 투자는 최대 3억원 이하로 지원한다.
은행권은 창업 초기 기업, 벤처·우수기업 등을 지원하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성장 저변을 확대함으로써 국민경제의 성장·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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