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경제자유구역청이 신재생에너지 산업분야에 투자하는 국내 중견기업과 협력해 유럽자본을 유치했다.
황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박한규)은 ㈜대경에너텍(대표이사 방관수)과 2015년까지 5천만 달러 규모를 인주지구에 투자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중견기업인 대경에너텍은 프랑스의 글로벌에너지 회사인 A사와 공동으로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생산설비, 연구개발(R&D)센터 건립 및 물류거점 확보를 위해 황해경제자유구역에 투자할 계획이다.
프랑스의 공동투자자인 A사는 에너지, 환경, 수처리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기업으로 알려졌다.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의 한 관계자는 “이번 MOU는 황해경제자유구역 내 신재생에너지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대해 국내외 관련 기업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신호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이번 투자유치로 고용창출 효과와 함께 미국, 일본, 유럽의 그린에너지시장 확대에 대비하는 국내기업들의 외국자본 공동투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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