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물가와 경기악화로 인해 올 2분기 소매유통업 체감경기가 나빠질 것으로 전망됐다.
최근 인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지역 소재 250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올 2·4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조사(RBSI) 결과 2분기 전망치는 96으로 유가 및 물가상승 등의 영향에 따라 내수 경기가 위축될 것이라고 내다본 업체가 많았다.
인천상의는 계절적인 영향으로 야외활동 등 여가 관련 지출이 늘지만 물가상승과 경기불안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기준치 100을 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업태별 전망은 슈퍼마켓(125), 전자상거래업(105), 편의점(103), 홈쇼핑(102)의 경우 기준을 넘었지만 백화점(94), 대형할인마트(92)은 밑돌았다.
항목별로는 매출 및 수익과 관련된 부문이 100에 못미쳐 부정적인 전망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향후 야외활동이 본격적으로 느는 시기에 맞게 고객 유치를 위한 판촉에서 높은 수치를 기록,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경직된 시장의 활로를 모색하려는 업체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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