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할인점 시장을 공략하라”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중국 유통시장 현황과 진출전략’이란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유통시장이 전통적 유통업태에서 현대적 유통업태로 넘어가는 단계임을 감안할 때 할인점과 같은 기업형 유통업의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 보고서는 특히 대도시를 중심으로 ‘고품격, 저가격’ 구매를 추구하는 중산층이 확산되면서 할인점의 급속한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이미 중국에 진출해 있는 신세계 이마트 등이 우리기업의 중국 유통시장 확보에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의 유통시장은 작년에 4조위안(약 570조원)을 넘어섰으며 본격적인 시장개방 조치가 이뤄지는 2005년에는 5조위안(71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상의 보고서는 홈쇼핑을 비롯한 무점포 판매의 경우 택배 및 결제시스템 등의 인프라 부족으로 우리나라 기업의 진출이 시기상조이나 중장기적 관점에서 중국측 파트너를 선정해 진출 준비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중국업체와의 제휴를 통한 물류·택배업 진입을 시도해 볼 만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