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도전의 50년 넘어 희망 100년 앞장선다”

■이 대통령, 中企人과 대화= 17일 청와대 녹지원에서는 중소기업 유공자 등 4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 전국 중소기업인대회’가 열린다.
이번 중소기업인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이명박 대통령이 중소기업 발전에 기여한 모범 중소기업인과 중소기업 지원 유공자를 포상하고 중소기업인과의 대화 및 만찬에 나선다.
이 자리에서 중소기업계는 도전의 50년과 희망 100년을 주제로 한 비전 보고를 통해 향후 중소기업계가 국가경제의 주춧돌로서 나가야 할 방향과 역할, 그리고 사회통합을 위한 동반성장 문화 정착 필요성을 천명할 예정이다.
특히, ‘9988, 중소기업이 희망입니다’라는 다큐멘타리 형식의 영상물 상영을 통해 산업화와 근대화에 기여한 중소기업의 과거를 돌아보고 한국경제의 새로운 희망인 스몰자이언츠(Small Giants)와 미래역할에 대한 의미를 강조할 계획이다.
이밖에 서울디지털산업단지내 중소기업CEO로 구성된 합창단 ‘G하모니’의 축하공연이 준비돼 있다.

■동반성장 정착 앞장=한·미 FTA 공정거래와 중소기업보호·육성 세미나가 14일 중소기업중앙회 대회의실에서 국회입법조사처 주최로 열린다. 나도성 한성대 교수(前중기청 차장) 사회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한·미FTA시대 공정거래의 주요쟁점과 기업간 공정거래 및 중소기업 보호,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주요입법과제 등에 대한 토론이 이어진다.
공항 면세점을 통한 중소기업 판로확대 방안도 마련됐다.
중소기업중앙회와 롯데면세점은 인천공항 롯데면세점 주류매장에 중소전통주류 및 토산품판매코너를 설치하기로 하고 중소기업주간을 맞아 15일 인천공항 내 롯데면세점 매장에서 오픈식을 개최한다.
이번 롯데면세점의 중소기업제품 입점은 중소기업중앙회와 롯데면세점이 지난 3월 주류 및 기타 토산품 생산 중소기업을 중앙회가 발굴·추천하고 롯데면세점이 판매·홍보 및 상품화 등 경쟁력 강화지원에 나서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본격화됐다.
특히, 롯데면세점이 입점한 인천공항은 연간 3천7백만명의 국내외 여행객이 이용하고 있으며 최근 K팝 등 한류열풍의 관문으로 면세점 입점을 통한 중소기업 판로지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유통서비스분야 중소기업 적합업종에 대한 공청회도 열린다.
18일 개최되는 이번 공청회는 적합업종 지정 필요성과 가이드라인 등을 논의하기 위해 열리며 적합업종 선정 대상단체, 조합 및 소상공인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밖에 광주센트럴호텔에서 대·중소기업 동반성장협의회가 17일 열리고 중소기업주간이 끝난 22일 大·中企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워크샵이 곤지암리조트에서 1박2일의 일정으로 전국경제인연합회와 공동으로 진행된다.

■창립 50주년 행사 풍성=중소기업중앙회 창립 50주년 행사도 다양하게 펼쳐진다.
우선 ‘도전의 50년 희망 100년을 꿈꾸다’를 주제로 50주년 기념사진전이 14일부터 2주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계속된다. 이번 사진전시회는 50년을 회고하는 중소기업 관련 사진이 연대별로 나뉘어 전시되며 중소기업 바로 알리기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품도 함께 선보인다.
50년 발자취가 담긴 社史 봉정식과 타임캡슐 봉인 행사도 펼쳐진다. 중소기업중앙회 창립 기념일인 5월14일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역대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및 회장단 등 3백여명이 참석한다.
특히, 중소기업 육성 발전에 공이 큰 정부 및 경제계, 학계 인사에게 감사패 및 공로패가 증정되며 정부쪽에서는 성광원·이석연 前법제처장, 정운찬 前동반성장위원장이 선정됐다. 또 경제계에서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선정됐고 학계에서는 백영훈 KID원장과 고 어윤배 前숭실대 총장 등이 선정됐다.

■중소기업 문화행사 다채=중소기업 50년, 함께하는 ‘Arts & Business Festival’이 16일 중앙회 지하1층 그랜드홀에서 개최된다. 중소기업CEO와 근로자 및 가족, 다문화가정과 일반시민 등 5백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행사에는 중소기업 CEO와 근로자로 구성된 ‘중소벤처기업 문화예술 동호회’ 초청공연이 예정돼 있다.
공연에 참가하는 중소기업 문화동호회는 ▲한일프로텍 합창동호회 ▲서울디지털밸리 오케스트라 ▲G밸리 밴드 등이며 윤형주·김세환의 세시봉이 초청가수로 출연한다.
5월 한 달 간 매주 목요일 문화나눔 콘서트 ‘정오 음악회’도 계속된다.
점심시간을 활용해 여의도 직장인 및 시민을 대상으로 한 정오 음악회는 중소기업중앙회 후문 문화마당에서 열리며 메이트리 아카펠라 그룹과 2인조 어쿠스틱 밴드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정책포럼 잇따라=‘동반성장의 길, 희망의 산업생태계를 만들자’를 주제로 한 대한민국 강소기업 포럼이 14일 중소기업연구원 주최로 열린다. 이번 포럼에는 ▲공생의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정부 정책 ▲중소·중견기업 규제, 어떻게 풀어야 할까 등의 주제를 놓고 분야별 전문가들의 해법이 제시된다. 주한 외국공관 초청 글로벌 네트워킹 포럼도 15일 이어진다. 주한 외국대사관 및 수출 중소기업 등 1백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포럼은 ▲한미 FTA에 따른 중소기업의 기회 ▲유럽의 우수 중소기업 사례 및 성공정책 공유 ▲중국경제 및 현지 진출전략 ▲해외 진출기업과 주한 외국공관과의 만남을 주제로 열린다.
17일에는 전통시장 자율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중소기업 자주협동 포럼이 열리고 주간행사가 끝난 23일 대전컨벤션센터(DCC) 그랜드볼룸에서 애플 공동창업자인 스티브 워즈니악이 기조연사로 참석 성장의 가능성을 깨워라를 주제로 이노비즈 글로벌 포럼이 개최될 예정이다.

■사회공헌활동 나서=취약계층과 함께하는 일자리창출 캠페인이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와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부산지사 주최로 15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다. 또 16일과 17일 조선대(광주)와 한국산업기술대(경기)에서 청년창업가 및 대학생 등이 참가한 가운데 청년창업 한마당 투어가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청년CEO 창업스토리 발표, 스타CEO와 함께하는 토크쇼, 창업동아리 사업계획 등이 소개된다.
국내에서 근로하는 모범 외국인근로자 위안행사도 마련된다.
18일 광양제철소와 순천 자연생태공원에서 진행되는 위안행사에는 모범 외국인근로자 60여명과 이들과 동반하는 중소기업인 40여명 등이 참석해 광양제철소 시찰에 나선다.
이밖에 임금체불 방지, 최저임금 준수, 서면근로계약 정착 등 3대 고용질서 확립을 위한 캠페인이 21일부터 5일간 전개된다.

풍성한 지역행사

유관기관장 간담회 개최 잇따라

주요 행사 일정

5월14(월)

●UCC공모 수상작 전시(5.14~18, 중앙회 1층 로비)
●한미FTA시대 공정거래와 중소기업보호육성 세미(14:00, 중앙회 제1대회의실)
●창립 50주년 기념식 (11:00, 중앙회 그랜드홀)

5월15(화)

●롯데면세점 ‘중소전통주류 및 토산품판매코너’오픈식
(11:00, 인천공항)
●주한외국공관초청 글로벌 네트워킹 포럼(10:00, 중앙회 제2대회의실/ 그랜드홀)

5월16(수)

●Arts&Business Festival (18:00, 중앙회 그랜드홀)
●홈&쇼핑 상품입점 및 1:1 MD미팅 설명회(14:00, 중앙회 제2대회의실)

5월17(목)

●2012 전국중소기업인대회(17:30,청와대 녹지원)
●중소기업 자주협동 포럼(07:00, 중앙회 제1대회의실)

5월18(금)

●창립50주년 기념리셉션(17:00, 중앙회 그랜드홀)
●제4회 명문장수기업 시상 (11:00, 중앙회 제2대회의실)
●모범 외국인근로자 위안행사(09:00, 광양제철소 등)

- 이명박 대통령과 400여명의 중소기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5월 16일 오후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2011년 전국중소기업인대회’. 〈중소기업뉴스 자료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