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 ‘운동이 당신을 영리하게 만드는 6가지 이유’발표

운동은 일반적으로 건강한 신체를 만들기 위해 한다. 하지만 운동이 신체뿐만 아니라 지성에도 영향을 미쳐 사람을 영리하게 만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에서 발간되는 경제 지 포브스 온라인판은 ‘운동이 당신을 영리하게 만드는 6가지 이유’를 최근 소개했다. 유명 피트니스 전문가 제니퍼 코헨은 “하루 30분 운동으로 아인슈타인처럼 될 수는 없지만 가까워질 수는 있다”며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집중력을 높여준다=존 레이테 하버드의대 신경외과 박사는 운동 직후부터 2~3시간까지가 집중력이 최대로 발휘된다고 소개했다. 프리젠테이션이나 연설 일정이 있다면 시작 전 30분 동안 격렬한 운동을 해볼 것을 추천한다. 장기적으로는 알츠하이머 예방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운동 중에 발생되는 호르몬이 알츠하이머의 원인 단백질 ‘아밀로이드’의 축적을 막아주기 때문이다.

-기억력을 높여준다=신체 활동이 많으면 기억력도 더불어 좋아진다. 미국스포츠의학협회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신체 활동을 달리하며 단어를 암기하게 한 결과, 움직임이 적은 학생들보다 달리기 등과 같이 움직임이 컸던 학생들의 암기 속도나 정확도가 우수했다.

-충동 조절에 도움이 된다=운동을 하면 자연적으로 엔도르핀 분비가 촉진된다. 엔도르핀은 뇌 활동에 작용해 일의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능력을 발휘하기도 한다. 운동 후 산만함은 줄면서 몰입도가 높아지는 경험을 하는 것도 이때문이다.

-쾌감을 높인다=쾌감과 황홀함을 경험하게 하는 엔도르핀이 가장 많이 분비될 때는 운동을 마친 직후다. 운동 중 분비되는 엔도르핀은 기분을 좋게 해 줄 뿐만 아니라 기억력 제고에도 도움이 된다. 운동 중 생성되는 세로토닌 물질은 우울증 개선에 효과가 있다. 듀크대학의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우울증을 겪는 성인이 규칙적으로 운동을 했을 때 항우울제인 졸로프트를 복용한 효과가 나타났다.

-생산성을 올려준다=미국 사람들에게 흔히 쓰이는 말 중에 “무언가 이루려면 가장 바쁜 사람에게 가라”는 말이 있다. 이처럼 격렬한 운동은 업무의 생산성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동료와의 관계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에너지를 증가시킨다=몸은 움직일수록 활력이 생기기 마련이다. 규칙적인 활동으로 에너지를 키우고 지구력을 높일 수 있다. 충전된 에너지는 기발한 아이디어를 구상하는 데에도 쓰인다. 15분가량 가볍게 산책하면 하나씩 깨어나는 세포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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