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개 업체 참가…상품기획자와 1대1 상담

경남 사천에서 올라온 어묵 제조업체인 A사의 C대표는 “담당 MD(상품기획자)가 제품에 대해 매우 긍정적이어서 오늘 상담이 만족스러웠다”며 “기존 식사대용 제품에 간식 제품을 보강해 다음달 초쯤 다시 MD와 만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충북 청주소재 신사 정장 제조업체인 B사의 D대표는 “오늘 상담을 통해 홈쇼핑 입점을 위해 보완해야 할 사항을 알게 됐다”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재고를 늘리며 판매후 재고 소진방법까지 마련해 다시 한번 노크해 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렇게 좋은 자리를 마련해 준 중소기업중앙회에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기업 전용TV홈쇼핑 ‘홈&쇼핑’은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홈&쇼핑의 MD가 상담해주는 ‘홈&쇼핑 상품입점 및 1대1 MD 상담회’를 지난 16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24회 중소기업주간’을 맞아 홈쇼핑을 통해 제품 판매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에는 코아스(사무용 의자), 마미로봇(로봇청소기), 티티경인(하이샤파), 문학동네(보름달 문고 시리즈 등), 부산어묵(어묵 세트), 이이빅이미징(차량용 블랙박스), 해우촌(맥반석 수제김) 등 서류심사를 통과한 63개 업체 150여명이 참석해 홈&쇼핑 상품기획자와 입점과 관련한 상담을 받았다.
중앙회는 중소기업 전용 홈쇼핑 출범과 함께 중소기업 제품 발굴 및 판로지원을 위해 ‘TV홈쇼핑 상품추천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상담회에 참가한 업체 중 일부를 선정해 홈&쇼핑에서 우수 중소기업과 제품을 소개하는 ‘중소기업이 희망입니다’라는 무료 홍보방송을 제작 지원하고 6월 중 홈&쇼핑을 통해 방송할 예정이다.
중소기업 판로지원을 위해 지난 1월 7일 공식 출범한 홈&쇼핑은 중소기업 제품의 방송 프로그램 편성비율이 93.3%에 달하며, 1/4분기 매출액이 1,170억원으로 중소기업의 마케팅 및 유통 채널로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
중앙회와 홈&쇼핑은 우수한 제품을 개발하고도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중소기업들의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MD 상담회를 향후에도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중앙회가 추천하는 중소기업 제품이 홈&쇼핑을 통해 판매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홈&쇼핑은 중소기업 제품 의무편성비율이 80%이상으로 중소기업 판로지원을 위해 중소기업중앙회가 기업은행·중소기업유통센타·농협중앙회와 공동으로 설립했다.

-중소기업중앙회와 홈&쇼핑은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수 중소기업 제품 발굴을 위해 지난 16일 여의도 중앙회에서 상품기획자(MD)가 중소기업을 1:1로 컨설팅해주는 ‘상품 입점 및 1:1 MD 미팅 상담회’를 개최했다. <나영운기자>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