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패션협회(회장 원대연)가 지식경제부의 후원으로 추진하고 있는 2012 Summer 에너지 절약형 패션 상품인 ‘휘들옷(Whidrott)’이 이달 말부터 상품화되어 소비자들에게 소개된다.
에너지 절약을 위한 여름철 패션상품 개발 일환으로 출시된 휘들옷은 ‘산들에서 불어오는 바람처럼 시원·상쾌하고 가벼운 착용감을 선사하는 옷’을 의미한다. 지난 3월 29일 품평회를 통해 선정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올 여름 출시될 ‘휘들옷’으로 요철감과 청량감 있는 원단을 사용해 피부에 닫는 면적을 최소화하고 시원한 효과를 극대화한 여름용 재킷과 바지를 선보인다. 디자이너 장광효는 노타이셔츠 한 벌에 베스트 효과를 연출하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셔츠와 수트를, 여성복 브랜드인 동광인터내셔날은 가볍고 시원한 소재의 블라우스와 팬츠를 출시했다.
또한 이번 프로젝트에 참가한 한국패션산업연구원(KRIFI), 한국니트산업연구원(한지로쿨)은 한지와 냉가 가공원단, 천연펄프 등을 이용한 남성용 셔츠를, 한패션RIS사업단(한뜨레)은 한국의 전통문양을 가미한 여성용 블라우스와 남성용 셔츠를 출시하는 등 독특한 소재와 문양의 사용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기대하고 있다.
한국패션협회는 ‘휘들옷’의 대외 확산을 위해 상표등록을 추진중이며 협회의 심의를 거쳐 많은 패션업체들이 사용 가능한 국민상표로 육성할 계획을 밝혔다.
더불어 정부종합청사내 홍보부스를 설치해 범국민적 차원이 관심을 유도하며, 에너지관리공단과 한국전력 등과 함께 오는 6월부터 광고 캠페인 및 서울시내 1~9호선 지하철 광고와 전국 20여개의 전광판을 활용한 홍보마케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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