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효율 설비교체 조업시간 조정 필수

여름철 전력대란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산업현장 또는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방안에 대해 관심이 커지고 있다.
우선 정부는 공정개선을 통한 전기요금 절감과 에너지절약을 위해 한전, 에너지관리공단, 산업단지공단이 참여한 ‘중소기업 에너지클리닉’을 구성 운영하고 있어 중소기업들이 활용해 볼 만 하다.
중소기업 에너지클리닉은 ▲전기요금절감클리닉 ▲에너지 서포터 ▲Eco-Best지원 등 3개 분야로 구성되며 수요 중소기업이 클리닉을 신청하면 전문가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무료로 에너지 절감방안을 제시해 준다. 전기요금절감 클리닉은 한전 전문가가 업체의 에너지사용현황을 점검해 공정개선, 절감방안 등에 대한 기술지도를 실시하는 제도다.
에너지서포터는 현장경험이 풍부한 에너지 전문가가 업체의 에너지사용현황을 점검해 공정개선, 에너지절감방안 등을 제안하고 ESCO융자사업 등 정부의 에너지관련 지원을 알선하게 된다. Eco-Best사업은 기후변화 컨설팅社, 에너지집단기업, 전기안전공사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 그룹이 에너지효율, 안전, 공정전반에 대한 종합컨설팅에 나서는 사업이다.
산업현장에서는 가능한 사업장을 중심으로 주말이나 야간, 조조시간대로 조업시간을 조정하고 전력소모량이 많은 기기는 피크시간대를 피해 사용하거나 자가발전기를 적극 활용하는 방안도 고려해볼 만하다. 심야전기를 이용하는 빙축 시스템을 도입하면 전기료 절감은 물론 전력사용 분산 효과도 있다.
사무실에서 추진하는 절전 방안도 있다. 정시퇴근을 생활화하고, 4층 이상일 경우 엘리베이터를 격층으로 운행하는 방안도 있다. 저효율조명을 LED로 교체하는 방법도 있다.
이밖에 노타이, 반팔셔츠, 무릎길이 스커트 등 간편하고 시원한 쿨맵시 복장을 착용할 경우 체감온도를 2℃ 가량 낮추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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