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 대표적 전통시장인 대인시장이 예술인 창작촌으로 거듭나고 있다.
광주시는 아시아문화예술 특화 거점지구로 육성 중인 대인예술시장에서 지난 8일 갤러리와 도서관을 개관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예술 공동작업장’ ‘한 평 갤러리’ ‘시장 속 예술도서관’은 대인예술시장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프로젝트팀인 ‘느티나무 숲’과 ‘문화예술인협의회’가 함께 만든 작품이다.
예술 공동작업장은 시장 상주작가들의 공동 창작공간이자 시민이 즐겨 찾는 문화공간으로 창작활동 지원과 작품의 생산기지 역할, 시민과 시장 상인들에게 각종 문화예술 체험을 제공하게 된다.
시장 속 예술도서관에서는 문화예술 관련 자료를 수집·공유하고 작가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아카이브 작업을 수행한다.
또 시장 상주작가들에게 전시장 일부를 분양하는 방식으로 한 평 갤러리를 운영해 시장을 찾는 시민에게 연중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감상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문화예술의 성과를 공유하는 예술 야시장은 창작품이 소비·유통되는 통로의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광주시는 지난 2009년부터 재래시장인 동구 대인시장 내 빈 상가 등을 지역예술인들의 창작 공간으로 제공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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