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서비스산업 활성화를 위해 범정부 차원의 서비스 연구개발(R&D)을 추진키로 했다.
국가과학기술위원회는 지난 13일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서비스 R&D 추진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서비스 R&D 활성화를 위해 6대 추진과제를 내놨다.
이번 종합계획은 그동안 제조업에만 의존하는 경제성장과 고용창출이 한계를 나타냄에 따라 서비스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 필요성에 대해 범정부적 공감대가 형성된 데다 서비스 분야에 체계적인 R&D를 접목해 서비스산업과 공공서비스 혁신을 추구하는 서비스 R&D의 필요성이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정부가 제시한 6대 과제는 ▲고부가가치 서비스산업 창출을 위한 IT기반 신서비스 창출, 의료서비스의 고품질화, 관광산업 활성화 ▲안전한 사회 구축을 위한 재난·재해 대응, 먹거리 안전 실현, 사이버 테러 사전방지 ▲공공분야 행정서비스 개선을 위한 더 나은 사회서비스 제공, 수요 지향적 신교육서비스 창출, 공공서비스 질 제고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회구조 변화 적극 대비, 살기 좋은 주거환경 구축, 웰빙생활을 위한 서비스 창출 ▲영세서비스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동네 상권 살리기, 지역 상권 활성화, 영세업체 경쟁력 강화 ▲서비스 R&D 인프라 구축을 위한 관계부처 추진체계 정립 등이다.
국과위 관계자는 “현재 600억원 규모의 정부 R&D 예산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이번 종합계획을 내년 R&D 예산 편성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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