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계가 에너지 절약운동 확산에 팔을 걷어 부쳤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지난 20일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범중소기업계 에너지절약 실천 선포식’을 갖고 국가적 에너지 수급 위기극복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 벤처기업협회,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전국소상공인단체연합회, 한국외식업중앙회 등 중소기업단체협의회 소속 10개 단체를 비롯해 업종별 중소기업 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중소기업계는 하계 전력피크 감축과 자발적인 절전 실천, 절전운동 확산 등 정부의 하계 전력수급 위기극복에 적극 동참하기로 결의했다.
이날 선포식에서 김기문 회장은 “중소기업인들은 국가적인 위기 때마다 위기 극복에 솔선수범해왔다”며 “이번 전력위기 극복에도 우리 중소기업인이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조석 지식경제부 차관은 “절전은 당면한 전력부족 위기를 극복하는 원동력일 뿐 아니라 저탄소 녹색성장을 앞당기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며 “중소기업 하나하나가 바로 발전소라는 마음으로 국민발전소 건설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 중소기업중앙회는 협동조합 대표, 여성경제인 단체, 소상공인 단체 등 중소기업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0일 여의도 중앙회에서 하계 전력피크 절감 및 ‘국민 발전소’ 건설운동에 동참할 것을 선언했다. 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부터 박창교 벤처기업협회 상근부회장, 전수혜 여성경제인협회장, 송종호 중소기업청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조석 지식경제부 제2차관, 이은정 여성벤처협회 수석부회장, 김경배 소상공인단체연합회장. (사진=나영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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