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 구직자 절반 이상은 빚을 지고 있으며, 일인당 빚은 1000만원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신입구직자 51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응답자의 56.9%가 빚이 있다고 답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평균 부채는 1406만원이었다.
빚을 진 원인은 등록금이 50.2%로 가장 많았고 생활비·용돈(47.4%), 정장구입 등 취업 준비비용(18.9%), 사교육비(13.7%), 해외연수·여행비용(12.0%) 순이었다.
이들 중 34.4%는 아르바이트와 부모님의 지원, 타 금융기관의 대출 등을 통해 빚을 갚고 있었으며, 전액상환기간은 3년을 예상했다.
한편 빚을 진 신입구직자들은 빚 스트레스를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대상의 45.4%가 ‘빚 때문에 취업활동 시 자신감이 결여된다’고 답했고 ‘빚 스트레스로 우울증을 겪고 있다’는 대답도 41.2%나 됐다. ‘취업활동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는 응답은 8.6%에 그쳤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