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세계박람회 스마트폰으로 200%즐기기

1. 다양한 앱으로 편하게 전시관 관람
관람객들은 박람회 정보부터 관람 안내. 전시정보, 관광 정보 등을 전용 앱을 통해 제공 받을 수 있다. 특히 앱에서는 엑스포 즐기기, 관람객 편의 제공, 엑스포 운영 지원 도구들의 다양한 서비스를 구성해 관람객들이 박람회장에 도착하는 순간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엑스포를 보다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2. 인간과 기계가 소통하는 디지털체험공간
박람회장 중심에 설치된 엑스포디지털갤러리에서는 관람객이 사진과 메시지를 전송하면 대형 LED 화면에 이를 띄워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어 엑스포와 관람객이 하나로 소통할 수 있다.

여수엑스포는 지구촌 최대의 해양축제인 만큼 ‘살아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을 주제로 정했다. 이를 잘 구현하기 위해 건립된 해양 명품 건축물인 주제관과 한국관 등은 바다와 인간에 대한 5개의 주제가 다채롭게 펼쳐지고 있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 주제관=바다 위에 건립된 해양 명품 전시관인 주제관은 바다 쪽에서 볼 때는 바다 위에 떠 있는 고고한 섬이, 육지 쪽에서 볼 때는 바다 위를 유영하는 미끈한 향유고래가 연상된다. 입장을 기다리는 동안 이 곳의 상징 조형물인 대형조개를 감상한 뒤 주제관에 들어서면 파노라마 미디어윌이 눈에 들어오는데 관람객들은 커다란 화면을 통해 해양기지의 모습과 연구활동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인류가 사랑하는 5대양 연안인 팔라우, 골드코스트, 산토리니 등의 풍경이 반구형 스크린을 통해 실감나게 연출되어 실제 그 곳에 온 듯한 착각마저 불러일으킨다. 1회 수용 관람객 수는 400명, 관람시간은 30분이다.

■ 한국관=한국의 바다를 재현한 전시관이다. 상공에서 바라보면 거대한 태극 문양을 본뜬 이곳은 전시관과 영상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탄소 배출이 없는 수소 전지 시스템을 건물에 적용한 세계 최초 친환경 건축물이기도 하다.
전시관에서는 다도해의 풍광, 몽돌 해변, 갯가의 생업현장, 바닷가 다랑논을 실제 모양의 디오라마 영상으로 펼쳐지도록 했으며, 영상관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인 높이 15m, 지름 30m 돔 스크린을 통해 마치 블록버스터 영화를 보는 듯 앞도적인 영상을 제공한다. 1회 수용 관람객 수는 500명, 관람 시간은 15분이다.

■ 기후환경관=지구 온난화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최근 극심한 가뭄으로 힘들어하고 있는 우리나라 기후 문제는 물론 인류가 당면한 기후 변화를 실감할 수 있는 전시관으로 남극 눈보라와 북극 빙하를 체험할 수도 있다.

■ 해양문명도시관=이 전시관은 인류 문명의 교류와 발전이 바다를 통해 이뤄졌다는 것을 보여주는 해양문명관과 미래 친환경 해양 에너지로 운영되는 바닷속 도시 모형을 관람할 수 있는 해양도시관으로 나뉘었다. 9세기 인도네시아 난파선 ‘다우’가 실물 크기로 재현된다.

■ 해양산업기술관=두 개의 전시관을 통해 미래 자원은 바다를 통해 얻어진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관람관이다. 해조류를 가공해 만든 플라스틱과 섬유는 물론이고 미래 에너지와 식량을 얻는 과정을 4D 영상과 퍼포먼스를 통해 보여준다.

- 중소기업중앙회는 여수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8월까지 1만명 규모의 중소기업 참관단을 여수엑스포에 파견키로 한 가운데, 지난달 22일 중앙회 직원 50여명이 여수세계박람회장을 둘러봤다. 관람객들이 해양생물관에서 가상 잠수정을 타고 물속에서 보이는 영상을 핸드폰에 담고 있다.(왼쪽) 관람객들이 한국관에서 엑스포 관계자들과 함께 흥겨운 율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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