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시장 승자의 비결은 ‘선택과 집중’

한 해 동안 60조원이 쏟아지는 모바일 비즈니스 시장. 글로벌 IT기업들의 격전이 펼쳐지고 있는 모바일 시장의 비즈니스 구도를 냉철하게 분석한 책이 나왔다.
LG전자에서 모바일 분야를 연구하고 있는 문재승과 이석진이 집필한 이 책은 현재 모바일 시장의 과열이 거품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지적하고 있다. 거대 IT기업의 사활을 건 자본의 전쟁 속에 승자 독식 구조가 굳어지고 중소기업들이 설 자리가 좁아진 탓이다. 모바일 서비스업종을 중심으로 기업가치가 부풀려지고 있는 점도 주의할 점이라고 저자들은 지적한다.
책은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애플 등 이른바 IT기업 빅3를 중심으로 변화된 비즈니스 구도를 살펴보며 전체적인 시장을 분석하고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시장의 추세를 수익률과 주가변동 등 여러 가지 통계를 볼 때 대한민국 모바일 서비스 시장에서는 거품을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국내에서는 과거 닷컴 시장이 허망하게 무너진바 있으며, 무분별한 인수합병과 승자 독식의 결과를 보여줬기 때문이다.
저자는 선택과 집중으로 성공한 페이스북과 카카오톡을 분석해 이를 기업의 수익모델로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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