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구로구소재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천왕점이 서울시의 영업개시 일시정지 권고를 무시하고 개점한 것으로 알려져 소상공인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최근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을 발표하고 관련법규에 따라 권고 준수를 요청했다.
이에 앞서 서울남서부수퍼마켓협동조합은 지난달 27일 관련법률에 따라 홈플러스 천왕점에 대해 사업정지 권고를 요청했고, 서울시는 바로 다음날 사업조정을 위한 영업개시 일시정지를 권고했다. 이와 함께 주변상인과 상생협력방안 등 사업조정 내용 제출을 요구했다.
그러나 홈플러스 측은 가맹본부의 투자 비율이 51% 미만으로 사업조정 대상이 아니라고 통보했으나 검토 결과 투자비율이 51%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홈플러스 측은 서울시 조치에 대해 별도의 이의신청 없이 영업개시 일시정지에 따른 가맹 사업자의 피해가 크다는 이유로 개점을 강행한 상황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향후 원활한 협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중소기업청 사업조정심의회에 조정 심의를 요청할 계획”이라며 “홈플러스 측은 성실한 자세로 동반성장에 임해달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