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도 나눔의 새 시대 열어야”

“우리 중소기업도 이제 나눔의 새 시대를 열어가야 합니다.”
최근 중소기업중앙회 Kbiz 사랑나눔재단이 펼치고 있는 ‘9988 사랑나눔 캠페인’에 3천만원을 기부하겠다고 밝힌 강영식 한국조명공업협동조합 이사장(중앙회 자문위원장)은 “중소기업계도 50년 역사와 위상에 걸맞게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다해야 국민들로부터 사랑과 존경을 받을 수 있다”면서 “보다 많은 중소기업들이 이 캠페인에 동참해 나눔문화가 전 중소기업계로 확산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작은 정성이나마 보탰다”고 말했다.
강 이사장은 특히 “지난 6월 리더스 포럼의 ‘도전의 50년 희망 100년 나눔의 새시대를 디자인하다’란 주제에서 앞으로 새시대는 나눔의 시대로 간다는 강력한 메시지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중소기업이 우리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시대를 열기 위해 중앙회에 사랑나눔재단을 설립하고 큰 사업을 펼치고 있는 김기문 회장님의 큰 뜻에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강 이사장은 “우리 중소기업이 경제의 뿌리에만 머물게 아니라 우리 사회에서 책임지는 모습을 보일 때 중앙회의 위상도 상의나 전경련보다 높아질 것”이라면서 “사랑나눔사업이 중소기업계의 미래 100년을 내다본 중요한 사업인 만큼 앞으로 사업을 더 열심히 해 사랑나눔에 힘껏 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 이사장은 이번 기부 이외에도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4년 전부터 대림대학의 필로스 장애인 무용단에 매년 300~ 500만원씩 후원해 오고 있다.
조합 차원에서도 수재의연금, 불우이웃돕기 성금 등으로 매년 500만원 상당을 기부하고 있으며 최근 출범한 Kbiz 사랑나눔재단에 ‘9988 사랑나누미’로도 등록해 매월 30만원씩 후원하고 있다.
지난 1990년 조합 이사장 취임이래 23년간 조명업계를 이끌어 온 강 이사장은 기술개발에도 주력해 그동안 수입에 의존해 오던 산업조명인 방폭전기기기를 개발, 현재 두바이 등 중동지역에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 7백만달러를 수출한 데 이어 올해 3천만달러 수출을 목표로 매진하고 있는 남북전기(주)는 동종업계에선 전세계 10위권내에 드는 강소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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