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2월부터 추진 중인 글로벌 ‘K-스타트업’ 사업을 통해 13개 스타트업이 창업하고 6개 스타트업이 서비스를 출시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지난 9일 발표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혁신적 아이디어를 가진 국내 인터넷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 2월 15일 글로벌 K-스타트업 프로그램 2012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30개 스타트업을 선정한 바 있다. 이 프로그램은 아이디어를 선발해 서비스 개발비를 지원하고, 창업에 도움이 되는 기술·경영 등 전문교육, 특허출원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또 벤처캐피탈 투자 유치와 해외진출 기회를 제공한다.
방통위에 따르면, 7월말 현재 30개 과제팀 중 13개팀이 창업을 했으며 6개팀의 서비스가 출시됐다. 지난 5월 출시한 알람기능을 활용한 마케팅 플랫폼 서비스인 ‘알람몬’은 티스토어, 삼성 앱스 무료앱 1위, 구글 플레이 20만회 이상 다운로드 기록 등 현재 80만 이용자를 확보했다.
현직 치과의사가 개발한 의료상담 및 환자관리 전문 어플리케이션인 ‘아이클리닉(iClinic)’의 경우 지난 5월 출시 (iOS, PC버전) 이후 200건 이상이 유료 판매돼 (1개당 $499달러) 총 1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그 밖에도 개인 클라우드 서비스인 ‘비드라이브(Bdrive)’, URL 정보를 통해 성격 유형을 파악해주는 서비스인 ‘트리플’, 스마트폰에서 자신만의 폰트를 제작·활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리얼폰트’ 등이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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