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수출 유관기관들이 위기에 빠진 지역 조선기자재 업계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부산시와 부산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부산본부, 중소기업진흥공단 부산본부, 한국수출보험공사 부산지부,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부산기계공업협동조합 등은 공동으로 부산 조선기자재 수출지원협의회를 구성해 다음달 발족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이종원 부산시 경제산업본부장을 중심으로 다음달 초 첫 모임에서 조선기자재 관련 수출 활성화에 필요한 사항과 해외 마케팅 개선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 해양플랜트 사업 다각화 방안과 신규 수출지원사업 등에 대해서도 지원책을 모색한다.
부산시 등은 오는 11월 중국에 조선기자재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수출활로를 찾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의 주력업종 가운데 유럽발 경제위기로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야는 조선기자재업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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