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공업협동조합연합회(회장 이지철)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전국 각지에서 400여 회원사 CEO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제위기 극복방안을 논의했다.
기계연합회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2박3일간 제주라마다프라자제주호텔에서 ‘2012 한국기계 글로벌 리더십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글로벌 경제환경을 점검하고 우리나라 기계공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의 첫 번째 강사로 나선 숙명여대 신세돈 교수는 ‘글로벌 경제위기와 경영혁신’을 주제로 저 성장시대의 과제와 기업의 전략을 제시하고 전사원의 창조적 동참이 새로운 대안임을 강조했다. 또한 경영혁신의 4가지 과제와 품질혁신의 10가지 원칙도 소개했다.
두 번째 강사인 류태영 박사는 ‘불가능한 일을 가능케 하는 힘’에 대한 주제 강연을 통해 불굴의 신념과 과감한 도전정신만이 성공을 가져오는 비결임을 자신의 경험과 사례를 통해 설명했다. 이어진 강연에서 신봉승 극작가는 ‘세종대왕의 소통리더십’을 주제로 백성의 마음을 하나로 묶었던 세종대왕의 뛰어난 소통 능력을 역사적인 자료를 통해 소개했다. 이번 포럼을 개최한 이지철 회장은 개회사에서 “최근 세계경제와 국내경기의 침체 등으로 상황이 어렵지만 산업화 과정에서 무에서 유를 창조했던 선배 기업인들의 기업가정신을 다시 조명하고 계승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자”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 평소 끊임없는 자기개발과 학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축사를 통해 연합회 창립 5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에 개최되는 포럼을 축하했다. 또 기계공업이 우리나라 제조업의 10%가 넘는 고용을 창출하는 중요한 산업일 뿐 아니라 기계연합회가 모범적인 단체로 성장하기까지의 노력에 대해 치하했다.
이어 미래 스마트 사회에서 창의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원천기술 확보와 새로운 글로벌시장 개척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 ‘2012 한국기계 글로벌 리더십 포럼’에 참석한 이지철 한국기계공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왼쪽에서 네번째)과 전국 기계조합 이사장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 제공=기계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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