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삼성과 LG가 이건희 회장의 ‘천재육성론’과 구본무 회장의 ‘CEO(최고경영자) 육성론’의 우위를 놓고 설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삼성의 SI(시스템통합)계열사가 국내 우수 IT(정보기술)인력양성에 대대적으로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삼성SDS(사장 김 인)는 22일 우수 IT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전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IT인재 양성체계’ 프로그램을 이달말부터 도입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연령과 학력을 기준으로 구분, 5가지 단계로 시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일반인들의 IT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잠재력을 지닌 IT천재를 발굴,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1단계로는 초등·중학생을 대상으로 전국단위 IT경진대회를 실시해 조기에 영재를 발굴하고 2단계로는 고등학교와 과학고에 박사급 인력을 투입해 IT특강이나 온라인 교육을 실시한다.
3단계는 학부수준에서 학내 IT동아리 지원을 확대해 각종 국제경진대회 참가를 장려하고 여성인력을 발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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