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 이인제 총재권한대행이 지난 23일 외국인고용허가제 도입을 담은 ‘외국인근로자고용법’ 저지투쟁을 선언했다.
YS정권에서 노동장관을 역임했던 이 대행은 이날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재한 칼럼을 통해 “고용허가제 실시는 우리의 노동시장을 개방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는 크나큰 후회를 남기게 될 어리석은 결정이므로 뜻있는 분들의 투쟁으로 반드시 법안을 저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모든 시장이 개방화되는 추세에도 불구, 개방을 선도하는 선진국들이 한사코 문을 걸어잠그고 있는 시장이 바로 노동시장”이라며 문제점으로 ▲외국노동력 대거유입 ▲단일민족국가에서의 이질문화 충돌로 인한 갈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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