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전문 TV홈쇼핑 채널인 홈&쇼핑(대표이사 강남훈)이 지방 중소기업 우수제품의 판로확대를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홈&쇼핑은 지난 21일부터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해 지역 중소기업 제품 판로확대를 위한 ‘일사천리(一社千里)’ 판매방송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일사천리는 각 지역별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홈&쇼핑을 통해 세상에 널리 알린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 中企제품 판로확대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전남과 전북, 충북 등 전국 각 지역 지자체들과 공동으로 중소기업 우수제품을 발굴, 지원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기획됐으며 지난 21일 첫 방송이 진행됐다.
이날 첫 방송은 전라남도 소재 중소기업인 황토랑양파즙영농조합법인에서 출시한 ‘황토나라 양파즙’의 상품판매방송으로 진행됐다. 일사천리 사업의 첫 주자로 선정된 황토나라 양파즙은 껍질째 즙을 짜내 가공하는 특허를 보유한 상품으로 그간 인터넷 쇼핑몰 위주로 판매사업을 펼쳐오다 이번 일사천리 사업을 통해 TV홈쇼핑 시장으로 판로를 확대하게 됐다.
홈&쇼핑 관계자는 “이번에 방송되는 양파즙 이외에도 지역 특산오리, 굴비 등 해당 지역 으뜸상품들이 판매방송을 기다리고 있다”며 “그 동안 자금력의 열세 등으로 영업유통망 개설에 어려움을 겪었던 지역 중소기업들에게 홈쇼핑의 문을 두드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이번 전남지역을 시작으로 전국 각 지역의 중소기업 우수상품 발굴과 판로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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