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가 2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최근 중소제조업체 1천313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전망조사결과, 10월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는 88.6으로 전월 85.3보다 3.3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섬유, 의류 등 일부업종의 계절적 성수기 등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기업규모별로는 소기업(85.6)과 중기업(95.2)이 각각 4.5포인트, 0.5포인트 상승했으며 기업유형별로도 일반제조업(88.2)과 혁신형제조업(90.1)이 각각 3.7포인트, 1.9포인트 올랐다. 공업부문별로는 경공업(88.4)과 중화학공업(88.8)이 각각 5.6포인트, 1.1포인트 상승했다.
경기변동 항목별로는 생산(90.4), 내수(88.3), 수출(88.8), 경상이익(85.4), 자금사정(85.5), 원자재 조달사정(95.3) 모두 전월대비 상승했다.
업종별 전망을 살펴보면 섬유제품(89.3), 의료,정밀, 광학기기 및 시계(93.3), 1차금속(83.6) 등 14개 업종에서 상승했다. 반면 비금속광물제품(85.3), 자동차 및 트레일러(84.7) 등 6개 업종은 하락했다.
9월 중소제조업 업황실적은 전월(76.8)보다 4.9포인트 상승한 81.7로 5개월만에 상승했다.
9월중 중소기업 최대 경영애로(복수응답)는 내수부진(65.1%)으로 지난달에 이어 5개월 연속 가장 높은 응답비율을 기록했다. 이어 원자재 가격상승(44.9%), 업체간 과당경쟁(35.2%), 판매대금 회수지연(30.5%)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제조업체 1천313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월 평균 가동률은 70.8%로 전월보다 0.5% 포인트 올라 3개월만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규모별로는 소기업(68.7%)과 중기업(75.3%) 모두 소폭 상승했다. 기업유형별로는 일반제조업(70.0%)은 소폭 상승했으나 혁신형제조업(73.2%)은 소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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