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중소기업DMC타워’를 찾은 지덕설 중소기업중앙회 제주지역 회장은 편리한 교통편 덕을 톡톡히 봤다. 제주 공항에서 중소기업DMC타워까지 1시간 30분 만에 도착한 것이다. 무엇보다 만족한 점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였지만 비 한 방울 맞지 않고 행사장에 도착해 일을 보고 다시 제주도로 돌아간 것이다. 공항에서 지하철역까지는 물론이고, DMC역의 8번 출입구가 건물 지하 1층으로 직접 연결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지 회장은 “새롭게 지은 건물이 외관도 훌륭하지만 내부 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좋았다”며 “특히 서울역과 공항에서 가까우니 전국 각지의 이사장들 회의나 업계 회의를 할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리플 역세권의 특급 교통망을 갖춘 중소기업DMC타워가 편리한 교통편으로 방문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지하철 6호선과 공항철도, 경의선이 교차하는 교통요지인데다 김포공항에서 10분, 서울역에서 10분, 인천공항에서 40분이면 도착 가능해 해외나 지역의 바이어들을 많이 상대하는 중소기업들에게 최적의 위치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7월 개관한 이 건물은 디지털미디어· IT· 문화콘텐츠·녹색산업 등 미래성장산업분야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건립됐다. 총 면적 6만1895㎡(1만8723평)에 지하 6층, 지상 20층 규모다. 생산, 연구, 교육, 지원시설 등이 한곳에 모여 있는 벤처기업 집적시설로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원스톱 지원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특히 젊은 기업들이 연구에 더욱 매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경제적 지원을 펼치고 있다. 벤처기업에게 전기료 등의 할인 혜택을 주고, 초고속 정보통신 1등급의 첨단설계에 전기·전화·인터넷 시공은 무료로 제공한다. 친환경에너지인 태양광·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관리비도 절감했다. 입주기업에게는 3만5000원/3.3㎡인 임대료를 일정기간 면제해 준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직접 임대 관리하는 DMC타워는 최근 입주신청자를 모집 중이다. 디지털미디어·IT 등 상암동 DMC 유치업종에 속하는 중소·벤처기업이 대상이다. 입주 및 교육장 활용을 원하는 기업은 중소기업중앙회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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