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소기업들이 동결시켰던 IT투자를 재개할 준비가 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월 스트리트 저널(WSJ)이 휴렛패커드의 여론조사를 인용해 최근 보도했다.
휴렛패커드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지금이 추가적인 IT투자를 실시하기에 적기라고 응답한 비율은 48%로 이들 가운데 43%는 컴퓨터를 구매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미국자영업연맹(NFIB)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30%의 기업만이 상당한 투자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또 조사에 응한 중소기업 경영진의 58%가 현재 추가 인력을 고용하는데 좋은 시기가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있었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56%는 신규 인력을 고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집계됐다.
향후 6개월 내에 정리해고의 가능성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10%에 그쳤고 정리해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힌 비율은 7%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는 휴렛패커드가 해리스 인터랙티브에 의뢰, 지난 5월 8일에서 22일까지 506개 중소기업에 대한 전화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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