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회장 양해채), 한국금속가구공업협동조합연합회(회장 김홍근), 한국씽크공업협동조합(이사장 서동현), 한국가구산업협회(회장 이종태) 등 가구관련 단체와 한샘, 퍼시스, 리바트 등 중견가구업체는 지난 11일 가구산업의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가구산업발전전문위원회’를 구성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가구 단체와 업계가 위원회를 발족한 것은 우리 경제에서 가구산업이 차지하는 비중과 중요도가 높은데 반해 정부의 지원과 육성방안 등 장기적인 비전이 마련되지 않아 가구업계가 제조기반 상실과 수입브랜드의 시장잠식 확대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는 인식에서 비롯됐다.
이에 따라 가구 단체와 업계는 가구산업발전전문위원회를 통해 가구산업에 대한 기초자료 조사에서부터 향후 발전방안 수립에 이르는 다양한 현안들에 대해 단계적으로 통일된 안을 도출하여 업계와 정부에 제시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가구인의날 기념일 제정, 가구 원자재의 역관세 해소, 수입 가구와 원자재에 대한 KS기준 엄격 적용, 가구업종의 대·중소기업 상생발전위원회 운영, 가구인증센터 설립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국내 가구산업은 1만여개 업체에서 10만여명이 종사하는 연간 10조 이상으로 추정되는 시장규모를 가진 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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