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中企특별자금 5천억 방출
기업은행은 최근 경기 침체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거래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경감시키는 내용의 ‘중소기업 지원 특별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기업은행이 자체적으로 총 5천억원의 재원을 조성, 할인어음 등 결제성 자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대출금리는 최저 4%대로 책정됐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특히 할인어음 등 결제성 자금을 지원해 연간 1조원의 지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1천대 은행에 국내은행 13개 포함
세계 1천대 은행에 국내 은행이 13개가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세계 100대 은행에는 국민은행 하나만 포함됐고 200위 안에는 농협과 우리은행, 기업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 조흥은행 등이 자리했다.
영국의 금융전문 잡지 ‘뱅커’ 7월호에 게재된 ‘세계 25대 및 1천대 은행 현황’에 따르면 작년말 기본자본 기준으로 국내 13개 은행이 1천대 은행에 포함됐다.
국민은행은 60위(기본자본 77억달러)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100대 은행에 들었고 농협(114위, 33억달러), 우리은행(119위, 31억달러), 기업은행(136위, 26억달러), 하나은행(156위, 23억달러), 신한은행(161위, 22억달러), 조흥은행(185위, 19억달러) 등이 200위 안에 들었다.
이밖에 외환(207위), 제일(277위), 한미(282위), 부산(438위), 대구(456위), 경남은행(649위)이 1천대 은행에 이름을 올렸다.
작년말 현재 세계 1천대 은행의 국가별 분포는 미국이 210개로 가장 많고 일본(114개), 독일(85개), 스페인(45개)이 뒤를 이었으며 지역별로는 유럽(285개),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151개), 중동(86개), 남미(37개) 등의 순이었다.
아시아에서는 대만이 41개, 중국이 15개로 우리나라보다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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