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소기업협력재단은 한국용접공업협동조합과 함께 미국공인용접검사관 자격시험 주말 특별과정을 지난 10일 개설, 4주간 진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동반성장을 통한 기간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울산지역에 위치한 대기업 협력 중소기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주말을 이용하여 총 40시간에 걸쳐 울산테크노파크에서 진행된다.
그간 국내 용접분야 중소기업 인력은 손끝기술이 뛰어나 세계적 수준이지만, 국제 자격증이 없는 경우 대기업이 수주한 해외 플랜트 사업의 참여가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같은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양기관은 국제적으로 인정하는 ‘미국공인용접검사관 자격과정’ 운영에 나서게 됐다.
미국공인용접검사관 자격증은 미국용접협회에서 인증하는 자격제도로서 특수선박, 해양플랜트, 항공기, 원자력설비 등 각종 중요 용접구조물을 제작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갖춰야 할 자격증이다.
국내 대기업이 협력 중소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해외 플랜트 사업을 수주함에 있어 반드시 이 자격증을 갖춘 전문 인력을 일정 수준이상으로 보유해야만 입찰 참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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