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협력회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시장 개척 지원에 앞장섰다.
현대중공업은 삼양철강을 포함, 기계업종의 1· 2차 협력회사 12곳과 함께 지난 5∼7일 도쿄(東京)에서 열린 일본 국제공작기계전시회를 참관했다.
격년으로 열리는 이 행사는 독일의 하노버 공작기계전시회, 미국의 시카고 공작기계전시회와 함께 세계 3대 공작기계 전시회로 꼽힌다.
올해 행사에는 전 세계에서 800여개 업체가 참가, 공작기계·성형기계, 정밀가공기기 등 최신 기계장비를 선보였다.
현대중공업 협력회사들은 전시회에서 각종 장비 시연회 참관, 참가업체와의 상담 등을 통해 최신 기술정보와 관련업계 동향을 파악하고 해외시장 진출, 시장 확대의 기회를 모색했다.
현대중공업은 “전시회 참관으로 협력회사들이 해외시장을 파악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선진기술을 접할 수 있는 해외 전시회 참관기회를 늘리는 등 협력회사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올해 초 △비핵심사업 진출 자제 △중소기업 적합 업종 철수 △내부거래위원회 및 공생발전추진위원회 설치 등을 골자로 하는 협력회사와의 공생발전 3대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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