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전용 홈쇼핑채널 홈&쇼핑(대표 강남훈)이 히트상품을 잇달아 배출하며 방송 1년여 만에 중소기업 판매난 해소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간 매출목표인 5천억원을 지난달 말 기준으로 4백억원 가량 넘어서 안정적인 경영환경도 조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홈&쇼핑을 통해 최대 히트상품으로 떠오른 제품은 주방용 가전제품 ‘대성헬스믹’(사진 왼쪽).
제품 하나로 믹서기·원액기·두부제조기 등 3가지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이 제품은 12만대 이상 팔리며 주문액이 160억원에 달했다.
렉스진바이오텍의 ‘오미희의 행복한 효소’도 올해 3월 론칭한 후 55회 방송 만에 56억원의 주문실적을 기록했고 매직카라의 음식물처리기(사진 오른쪽)도 히트상품 대열에 올라섰다.
‘일사천리(一社千里)’ 사업을 통해 알려진 ‘황토랑양파즙’은 1회 방송에 전량매진돼 1억3백만원의 성과를 달성하기도 했다.
중소기업중앙회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지역 중소기업 우수제품 발굴과 판매를 연계한‘일사천리’는 지난 9월 전남지역 향토 상품인 ‘황토랑양파즙’을 시작으로 지난달에는 서울 지역 중기 우수상품인 아동내의 ‘첨이첨이’가 방송을 타 1억7천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2회차까지 방송을 끝낸 일사천리 제품은 2회 연속 매진되는 기록을 세웠고 전북·충북 등 다른 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올해 1월 개국과 함께 우수 중소기업 제품 무상 홍보방송인 ‘중소기업이 희망입니다’를 진행한 홈&쇼핑은 지난달 말 현재 총 31개 업체가 소개돼 870분 동안 방송됐으며 올해 말까지 목표한 1080분 방송을 앞두고 있다.
강남훈 대표는 “개국 첫해에 기대 이상의 성과를 달성한 것은 중소기업 제품에 대한 고객의 신뢰와 사랑이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중소기업과 함께 고민하고 성장하는 홈쇼핑채널로서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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