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김기문 회장을 비롯한 협동조합 및 중앙회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6일 설악산에서 ‘협동조합 및 중앙회 임직원 소통한마당’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중앙회 창립 50주년을 맞아 협동조합과 중앙회가 소통을 통해 한마음이 되고 중소기업 희망 100년의 주역으로서 일체감을 조성하기 위해 개최됐다.
참가자들은 약 3시간 동안 울산바위코스를 산행했다. 산행후에는 만찬장에서 신선한 회와 함께 깜짝 이벤트를 즐겼다.
50번째, 100번째 산행자와 최고령 참여자, 최다인원 참여조합에 대한 시상에서 행운의 50번째, 100번째 산행자는 강원레미콘조합의 문병길 차장과 군포산본시장상점가조합의 김정화 사무장이, 최고령 참여자는 올해 76세인 지질탐사조합의 이상용 전무, 최다 참여조합은 6명이 참여한 김치조합이 선정됐다. 특별상은 등산 중 봉투를 들고 곳곳의 쓰레기를 주워 담은 LP가스집단공급업조합 윤영주 팀장에게 돌아갔다.
김기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중소기업 희망 100년을 설계하기 위해서는 협동조합과 중앙회의 일체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상호간 소통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중앙회의 복지시스템을 확충해 협동조합 임직원들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서울경인가구조합 정병국 차장은 “中企 사랑나눔재단에서 금속가구연합회 직원 자녀의 질병 치료를 위해 5백만원을 기증한 소식을 들었다”며 “협동조합 직원 가족까지 신경 쓰는 김기문 회장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김치조합도 이벤트로 받은 시상금을 연합회 직원 자녀의 치료비에 보태달라며 다시 전달해 주변을 훈훈하게 했다.
김기문 회장도 즉석에서 ‘경제 3불(不)’ 퀴즈를 내고 이를 맞춘 협동조합 직원에게 고급 손목시계를 선물로 전달해 분위기를 더욱 흥겹게 했다.

- 중소기업중앙회는 협동조합 및 중앙회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6일 설악산에서 ‘협동조합·중앙회 임직원 소통한마당’을 개최했다. 김기문 중앙회장(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 등 참가자들이 산행에 앞서 몸을 풀고 있다. (사진=나영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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