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이사장 박순황)은 지난 20일 ‘제16회 금형의 날’을 열고 ‘올해의 금형인’에 김동섭 컴윈스 대표를 선정했다.
여의도 소재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금형업계, 정부, 학계 등의 관계자 약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내 금형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올해의 금형인’을 비롯해 대통령표창(1명), 장관표창(5명) 등 그간 금형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선정, 포상했다.
이날 올해의 금형인으로 선정된 김 대표는 금형산업 태동기인 1965년 금형업계에 투신, 1976년 가전용 프레스금형 생산업체인 신풍정밀공업사(현 컴윈스)를 설립해 금형산업 발전을 주도했다. 2005년부터 7년간 금형조합 이사장을 역임하면서 금형산업 지원확대 및 조합원사 증대, 재정 안정화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전제중 에스아이티 대표는 1999년 회사 설립 후 프레스금형과 제품의 품질향상 및 원감절감은 물론 자동차금형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한편, 만찬 후에는 ‘뮤지컬 갈라’ 특별 공연과 조합원사에서 기탁한 200여점의 경품을 추첨해 참가자들에게 제공하는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금형인들의 화합과 결속을 다졌다.
박순황 이사장은 “올해는 ‘뿌리산업진흥법’이 시행된 뜻 깊은 해로 금형에 대한 중요성을 정부와 사회가 재인식하고 있다”며 “우리 금형산업은 기술 개발과 수출증진을 통해 국가경제 발전의 주역이 되겠다”고 말했다.

- 지난 20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제16회 금형의 날’ 기념행사에서 박순황 금형조합 이사장(오른쪽)과 올해의 금형인 김동섭 컴윈스 대표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오명주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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