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시작된 중소기업간 협업사업 결과 매출액이 연평균 10% 성장하고 원가절감 효과도 15%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반성장위원회와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은 중소기업간 협업 지원사업을 통해 2007년부터 126건의 협업체를 승인하고 협업과제 수행에 필요한 비용으로 298억원을 융자했다고 최근 밝혔다.
중소기업간 협업 지원사업은 연구개발·제조·디자인·마케팅 등에 특화된 2개 이상의 중소기업이 역량을 상호 협력·보완해 제품을 개발·생산·판매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세륜기 제작 전문기업인 동서하이텍은 친환경 무인세차기 사업으로 사업을 다각화하기 위하여 ㈜대도기계(하우징시스템 개발), 롤이엔지(프레임 포밍장치 개발), 엠피에스(제어시스템 개발)와의 협업을 추진, 기술개발 소요 비용을 70% 줄였고 사업 다각화도 이뤄 안정적 신사업 모델구축에 성공했다.
FPD(Flat Panel Display) 측정시스템 전문기업인 에스피텍도 제품개발 및 설계를 맡고 뉴젠텍(해외영업), 지엔비테크와(중소기업 영업) 협업 이후 3년만에 230%이상의 매출 신장과 더불어 100만불의 수출성과도 달성했다.
동반위와 대중기협력재단 측은 이 사업에 참여한 기업의 매출액은 참여 전 평균 31억1천900만 원에서 참여 후(2차 년도) 42억4천만 원으로 매년 10% 안팎의 성장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매출액 대비 매출원가 비중도 참여 전 71.6%에서 참여 후 56.7%로 14.9%포인트 원가 절감 효과를 얻었다.이에 따라 중기간 협업 지원사업에 신청하는 기업의 수가 2011년 28개에서 2012년 현재까지 59개 기업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동반위는 전했다.
정영태 사무총장은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이 활발해지기 위해서는 1~3차의 협력 중소기업간의 구조가 튼튼해져야 한다”며 “앞으로 중소기업간 동반협력모델을 발굴해 이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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