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가 조달청장 간담회를 통해 중소기업계의 조달관련 애로사항을 60% 정도 해결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져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지난달 18일 강호인 조달청장 간담회 개최시 중소기업계의 건의사항 총 24건(현장건의 2건 포함) 가운데 MAS 2단계경쟁 적용범위 현행유지 등 14건이 수용됐고 소기업·소상공인 우선구매제도 도입 등 5건은 추가검토중인 것으로 조달청으로부터 회신을 받았다고 밝혔다.
회신 내용을 보면 콘크리트 업계가 건의한 MAS 2단계 경쟁 적용범위 현행 유지건이 현행대로 1억원으로 유지됐으며 가구업계가 건의한 MAS 2단계경쟁 평가방식 등 개선 건의도 11월중 간단평가방식을 도입하는 방향으로 제도가 개선됐다.
금속가구업계의 가구류 MAS 계약시 품명기준으로 납품실적을 인정해 달라는 건의도 가구류 품명중 규격별 차이가 크지 않은 품명을 추가로 조사해 MAS 남품실적 완화를 추진키로 했다. 조명업계가 건의한 발광관에 대한 원산지 명시방법 특례 적용제품 지정 건의도 11월 특례적용제품으로 추가 지정됐다.
이외에도 공공판로 확대를 위한 적격조합제도 활성화 지원(정보산업조합), 원자재 비축물자 방출물량 확대요청(알루미늄연합회), 커튼류 분리발주 의무화(침장조합), 우수단체표준인증의 나라장터 지원인증 추가요청(조명조합), 조달물품 전문기관검사 관련 개선(콘크리트연합회), 조달청 기초금액 산정시 수요기관 가용예산 적극 반영(조선조합), 가구류 품질검사 방법 개선(가구연합회), MAS 소모성 행정용품 검색결과 권역별 구분(문구조합), 용역경쟁입찰의 협동조합 참가자격 개선(정보산업조합), 공기여과기의 과도한 입찰참가자격 조건 완화(여과기 조합)등 건의가 수용됐다.
아울러 소기업·소상공인 우선구매제도 도입(전기조합), 조달청 환경디자인 용역비 적용기준 시행요청(디자인조합), 우수조달 공동상표물품의 관급자재 우수제품 포함, 중복적인 품질검사에 따른 업체부담 완화(기계연합회), 분리발주 활성화로 중소제조업체 판로확대(금속탱크조합) 등 건의는 추가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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