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센테 폭스 멕시코 대통령과 존 하워드 호주 총리는 두나라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가능성을 논의했다고 멕시코 대통령실이 최근 밝혔다.
대통령실은 성명을 통해 하워드 총리가 로스 카보스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마친 뒤 멕시코 시티의 대통령궁을 비공식 방문, 폭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고 전했다.
대통령실은 이 자리에서 두 정상 모두가 “두 나라간 FTA 체결이 가져다줄 이익과 기회를 연구하고 있다는 점을 피력했다"고 밝혔다.
두 정상은 이밖에 “보다 나은 경제전망을 가진 국가들의 지원이 남미 발전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될 것"이라는 점에 의견 일치했다고 성명은 전했다.
호주와 멕시코는 1966년 국교를 수립했으며 지난 해 양국간 교역액은 4억3천500만 달러로 멕시코가 남미 국가중 호주의 최대 교역국으로 부상했다.
멕시코 정부 자료에 따르면 호주는 1994∼2001년 멕시코 산업분야에 모두 4천400만 달러를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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